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기업 YPF가 암호화폐 채굴에 뛰어들었다고 코이네스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YPF는 현재 암호화폐 채굴에 1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8메가와트를 커버하는 2차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YPF는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국제 암호화폐 채굴 업체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재생 에너지 자회사인 YPF 루즈의 CEO인 만달라노는 석 달 전 석유 생산에서 남은 폐가스를 사용하여 1메가와트의 전기를 시범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의 석유와 가스 판매 자원이 이용 가능한 남부 바카 무에르타 지역에 위치해 있다.
만달라노는 "탐사 중, 석유 생산 초기 나오는 미사용 플레어 천연가스를 활용해 지속가능성과 사업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암호화폐 채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시민들이 "월급이 죽었다"고 항의할 정도로 살인적인 물가에 시달리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78.5퍼센트가 올랐고 연말에는 10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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